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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경남 고성 공룡콘텐츠 해외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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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고장 경남 고성군이 개발한 다양한 ‘공룡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한다. 고성 공룡이 국외 무대에 서는 것는 이번이 처음으로 순수 국내산 공룡 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지 기대가되고 있다.

고성군은 ‘공룡테마를 활용한 융복합콘텐츠 개발 및 국내외 전시사업화(부제 LIKE DINO 공룡대전 해외진출)’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5억12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전통적, 역사적 고유한 창조 자산이나 지역 상징성을 포함한 소재로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캐릭터 등으로 개발, 문화 자원을 산업화하는 프로젝트다.

고성군 출연기관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민간사업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휴양도시 안쫄에서 ‘LIKE DINO 공룡대전’ 해외전시를 진행한다.

전시기간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이다. LIKE DINO 공룡대전은 고성군이 ‘공룡나라 고성’ 브랜드 홍보를 2015년부터 국내 주요 도시에서 진행중인 전시회로 일종의 미니 공룡엑스포다. 특히 최신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원시 공룡을 테마로 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관람자의 발걸음을 따라 공룡 발자국을 연출하는 ‘디노 로드’, 공룡 화석 발굴 탐험이 가능한 ‘디노 디스커버리’, 관람객이 그린 공룡이 살아서 움직이는 공간 ‘디노 스퀘어’, 가상의 세계에서 공룡과 호흡하는 ‘디노 VR’, 공룡과 소년의 우정을 다룬 감동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디노 3D’, 원시림을 배경으로 살아움직이는 로봇공룡 세상 ‘디노 포리스트’ 등을 만날 수 있다.

2015년 12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를 시작으로 대구 엑스코 전시관을 거쳐 현재 충북 청주 문화산업단지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고성군은 1982년 국내에서 처음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된 지역으로 지난 2000년 고성공룡나라축제를 개최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4회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공룡나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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