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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작년 자동차사고 진료비 1조658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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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심사평가원 통계 첫 공개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진료비 규모는 1조6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으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지난 2016년 진료환자는 총 204만 명, 진료비는 1조658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료비는 해마다 증가해 2014년 1조 4234억원에 이르던 것이 2015년 1조 5557억원(9.3%), 그리고 2016년 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별 연령은 30대 > 40대> 50대 순이고 주로 경추ㆍ요추관절의 탈구ㆍ염좌및긴장, 두개내 손상으로 진료을 받았다.

사고환자 1인당 진료비 순위는 광주(96만원) > 전북(91만원) > 대전(87만원) 순이었다. 입원환자 및 입원율은 감소하고, 입원보다 외래에서 진료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한방 분야의 진료 환자수와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한방 환자수는 2014년 48만명만이던 것이 2016년 72만명으로 50.7%나 증가했다. 진료비 또한 2014년기준 2722억원이었던 것이 2016년 4598억원(68.9% 증가)에 달했다.

자동차보험 진료환자 중 남성 환자가 119만명(58.3%)으로 여성 환자보다 많지만, 1인당 진료비는 여자(87만원)가 남자(77만원)보다 많았다.

연령대별 환자수는 30대(21.9%) > 40대(21.0%) > 50대(19.4%) 순이고, 1인당 진료비는 70세 이상(245만원) > 50대(87만원) > 10대(65만원) > 10세 미만(28만원)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비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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