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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세계 행정도시 국제포럼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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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

터키 앙카라 등 5곳 참여

지속적 발전방향 등 모색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세계 행정도시의 시장과 도시계획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을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정부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세계 행정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행정도시(또는 행정수도) 관계자들이 만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참가도시는 △터키 앙카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중국 북경시 등에서 시장ㆍ부시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고, 뉴욕 쿠퍼 유니언 건축 학교 네이더 테라니 교수, 캔버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교 칼 프리트렘름 피셔 교수, 말레이시아기술대학교 친 시옹 호 교수, 북경 베이징도시계획설계연구원 루 린 소장,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 슈크리 하지노어 교수 등 민간 전문가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포럼 첫날인 29일 이춘희 세종시장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토론을 진행하고, 7월 1일에는 행정도시와 주변도시를 둘러볼 계획이다.

30일 개막식은 이춘희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복청장 환영사에 이어, (사)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인 김진애 박사의 진행으로 참가도시 시장과 대표들이 모여 행정도시의 당면과제와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회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행정도시들이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세계행정도시연합(World Administrative Cities Association) 구성을 논의하고 MOU 체결식도 갖는다.

이날 오후에 시작되는 포럼에서는 행정도시 기본계획 도시개념 국제공모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네이더 테라니 교수 기조연설과, 참가도시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행정도시 개발현황과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토론회를 진행한다.

세종시는 이날 만찬에서 네이더 테라니 교수에 대한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제포럼에 이어 7월 6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 이라는 주제로 국내포럼도 열린다.

이춘희 시장은 "국제포럼을 통해 행복도시 세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대안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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