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들은 지난 7년 간, 김윤중 어르신이 아픈 아내와 외출 때마다 대신 휠체어를 밀어주고, 노부부를 살뜰히 챙겼는데요. 두 달 전 아내가 사망하자, 혼자 남은 형님 어르신이 걱정돼 매일 집을 찾아와 대화를 나누고, 억지로 외출을 유도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동생들 덕에 힘들고 외로운 시기를 잘 견딘 김 어르신은,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도 없이 지내는 동생들이 걱정돼 사비를 털어 에어컨 5대를 기증했는데요.
김윤중 어르신의 따뜻한 기증 소식에, 아파트 주민들도 십시일반 뜻을 모아, 환경미화원 휴게실에 에어컨을 설치는 등 아파트 내에 따뜻한 나눔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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