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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가 대형 산불로 이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타클라라의 한 도로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뒤 근처 숲과 산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이 화재로 주변 약 5㎢의 삼림이 완전히 불에 탔으며, 주민 2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소방관 3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바람 때문에 불길이 계속 번지면서 주택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이 지역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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