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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고등학교 첫사랑과 64년 만에 결혼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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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데이트했던 한 커플이 64년 만에 결혼하게 된 아름다운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81세의 조이스 키보키언(Joyce Kevorkian)과 짐 보우먼(Jim Bowman).

첫사랑이었던 그들은 대학 진학 이후 점차 사이가 멀어졌고, 새로운 연인을 만나 각자 가정을 꾸리고 살아왔다. 그러나 짐은 2년 전 배우자와 사별했고, 조이스 역시 6년 전 남편을 떠나 보내며 홀로 지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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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낸 것은 할아버지가 된 짐. 그는 친구에게 우연히 조이스의 소식을 듣고 안부 편지를 보내 끊어진 인연의 끈을 다시 이었다. 그렇게 편지를 주고받던 이들은 짐의 청혼으로 지난 4월 부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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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 한 인터뷰에서 "그녀는 64년 전 그때보다 지금이 더 아름답다"며 사랑을 과시했다. 조이스 또한 "짐은 고등학교 때처럼 여전히 친절하고 사려 깊은 남자"라며 "그를 만나 결혼하게 돼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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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커플의 자녀들은 첫사랑은 이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을 깨뜨리고 다시금 만나게 된 부부의 아름다운 황혼의 모습을 보고 축복을 이어갔으며, 그들은 주변 지인들 역시 부러움 속에서 두 번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조이스 키보키언의 손녀 안나 해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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