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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23.4% 지분을 보유한 베스트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7억5000만달러 규모 미국주식 예탁증권 판매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베스트는 지난해 기준 매출이 13억달러에 이른다. 3년새 세 배로 성장했다. 반면 손실도 1억9800만달러로 두 배로 늘었다. 조달한 자금으로는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전자상거래가 외각 지역으로도 확산되면서 물류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오간 택배는 310억건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전 세계 연간 물류 시장 9조원 가운데 중국이 4분의 1을 차지한다.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 증시 IPO로 220억달러를 조달했다. 당시 공모가는 68달러로 현재 주당 14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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