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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美하원 '한국 포함 전 세계 개고기 유통금지'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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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6년7월, 공항리무진버스에개고기식용반대 캠페인 광고판을 붙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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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세계적으로 개와 고양이 고기의 유통을 금지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발의됐다.

26일(현지시각) 미 의회 홈페이지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올라왔다.

플로리다 하원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한 이 결의안에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개와 고양이 고기 유통을 금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의원들은 구체적으로 중국과 한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를 지목했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국가로 거명됐다.

결의안을 발의한 민주당 앨시 헤이스팅스 의원은 "지구촌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와 많은 수의 고양이들이 인간에 의해 소비된다"면서 "미국은 이 끔찍한 관행을 즉각 중단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번 뷰캐넌 의원도 "개와 고양이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우정을 제공한다"면서 "개와 고양이는 도살돼 음식으로 팔려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각종 동물보호단체도 이 결의안에 지지 서명을 했다.

한편 자주 불량 국가로 자주 지목되던 북한은 이 결의안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민정 기자 lee.minjung0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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