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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스무살 된 해리포터'...식지않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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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200여 개 나라에서 4억 5천만 부가 팔린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가 첫 선을 보인 지 오늘로 꼭 20년이 됐습니다.

때 맞춰 열린 각종 이벤트는 해리포터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리포터가 열한 살이 되면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위해 기차역 벽으로 돌진합니다.

벽을 뚫고 나온 해리포터는 마법학교로 가는 기차와 9와 4분의 3 승강장을 발견하고는 기뻐합니다.

실제 소설과 영화의 배경이 됐던 런던 킹크로스역에는 9와 4분의 3 승강장과 부엉이 새장 등이 마련됐고 팬들은 해리포터를 흉내 내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해리포터 팬 : 어렸을 때부터 해리포터를 읽었죠. 단지 마술로만 믿지 않는 일종의 제가 동경하는 세계로 사라지는 거죠.]

[해리포터 팬 : 해리포터는 저와 함께 성장했어요. 의미가 크죠 열살 때 영화 해리포터를 봤어요. 런던의 이곳에 와서 정말 흥분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출간 20주년을 축하하는 여행 상품과 대규모 전시회 등 갖가지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영화로도 8조7천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려 대박을 낸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는 79개 나라 언어로 번역돼 4억5천만 부가 팔려나갔습니다.

인세만 1조 3천억 원으로 돈방석에 앉은 작가 조앤 K 롤링은 트위터를 통해 "20년 전, 내가 혼자 살아온 세상이 갑자기 남들에게 공개됐는데 그것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세계가 해리포터를 만난 지 20년이 됐지만 그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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