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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박근혜·이재용 등 국정농단 재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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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주범들의 재판이 오늘도 이어집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을 열고 오전엔 그동안 이뤄진 공판기록에 대한 증거조사를, 오후엔 최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비덱스포츠 직원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합니다.

앞서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던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변호인들이 진술조서를 증거로 받아들이면서 증인신문이 철회됐습니다.

같은 시각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재판에서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를 전문위가 아닌 투자위에서 하는 것에 반발해 기권한 이윤표 전 국민연금 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또, 투자위에서 의결하는 것이 청와대의 뜻이라고 진술했던 박창균 전 국민연금공단 전문위원도 증인으로 나와 증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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