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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fn★이슈] ‘박열’·‘리얼’ 엎치락뒤치락…개봉 앞두고 팽팽한 예매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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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의 첫 포문을 열 영화 ‘박열’과 ‘리얼’이 박스오피스 1위 선점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리얼’이 24.0%를 기록하며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준익 감독의 ‘박열’이 22.0%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28일 함께 개봉하는 두 작품을 향해 영화계 안팎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강렬한 미장센과 화려한 액션의 조합으로 새로운 느와르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수현과 충무로 최고 배우 성동일, 이성민, 그리고 최진리, 조우진이 만나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열’의 조짐도 만만치 않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비롯해 국내 화제작과 외화가 강세인 상황 속에서 믿고 보는 이준익 감독의 이야기 힘이 개봉도 전에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로 26일 이날 오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바가 있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제작비가 소요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동시기 한국 영화들에 비해 적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호평과 입소문만으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장기 흥행을 기대해볼만 하다.

전혀 다른 두 장르로 28일 관객들을 찾아올 ‘박열’과 ‘리얼’, 관객들은 어느 영화의 손을 잡아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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