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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타법인 주식 취득 코스피 1위는 삼성 코스닥 1위는 더블유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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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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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법인 주식취득 금액이 가장 큰 상장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더블유게임즈는 코스닥 상장법인 중 타법인 주식취득 금액이 가장 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올해 타법인 주식 취득공시는 총 1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고, 취득금액은 17조9147억원으로 1.0% 감소했다.

유가증권 공시건수는 65건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한 반면 취득금액은 15조7940억원으로 6.9% 증가했다.

코스닥 공시건수는 116건으로 작년과 비교해 17.2% 증가한 반면 취득금액은 2조1207억원으로 35.9% 감소했다.

타법인 주식취득 이유로는 신규 사업 진출 등을 통한 사업다각화, 자회사 또는 관계회사에 출자 등이 주요 목적으로 꼽혔다. 특히 해외기업 인수를 통한 사업 확대 모습이 두드러졌다.

가장 큰 금액을 투자한 삼성전자는 미국의 자동차전장업체 하만 인수 재원을 위해 삼성전자미국법인(SEA) 주식을 9조3385억원에 취득했고, SEA는 이 자금으로 하만을 인수했다. 하만 인수대금은 총 80억달러로,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로는 최대 금액이었다.

더블유게임즈는 미국의 소셜카지노업체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인수를 위해 자회사 디에이트게임즈를 설립해 출자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더블유게임즈는 디에이트 주식 101만913주를 3033억원에 취득했다. 이를 통해 8억2560만 달러(약 9262억원)에 DDI 지분 100%를 인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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