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지솔루션즈, 테크니컬러 직원 대상 HDR 교육

에스씨지솔루션즈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서울 대방동 사무실에서 테크니컬러 아시아·태평양(APAC) 직원 대상 HDR(High Dynamic Range) 트레이닝을 시행했다. 내달 5일부터 7일간 테크니컬러 국내 고객 대상 HDR 데모와 개념증명(PoC)을 시연한다.

HDR는 영상 명암을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TV를 보면서도 실제 현실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테크니컬러는 프랑스에 기반을 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 세계적 선두 업체다. 2015년 7월 미국 시스코의 CPE(Customer Premise Equipment) 사업을 인수해 모뎀을 포함한 셋톱박스(STB)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가상현실(VR) 기술과 HDR 콘텐츠 편집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에스씨지솔루션즈와는 지난해 국내 단일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가 HDR 변환기술 도입을 위해 PoC 테스트를 마쳤고 미국에서는 유료TV방송 공급사인 차터(Charter), 컴캐스트 등이 HDR 변환기술 도입을 위한 PoC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통신사를 비롯해 TV제조사, 영화사, 게임사 등에서 HDR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HDR 변환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최태민 에스씨지솔루션즈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HDR 솔루션을 적용해 방송통신 3사에 이어 케이블TV 방송사에 헤드엔드부터 셋톱박스까지 엔드 투 엔드 HDR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콘텐츠 제공업체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스씨지솔루션즈는 서울도시가스그룹 IT전문기업으로 테크니컬러 제품을 비롯한 델EMC, 시스코, 아크로니스, 화웨이 등 글로벌 1위 솔루션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IT솔루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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