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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해수부, 러시아 극동 지역 수산 분야 투자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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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러시아와 함께 극동지역 수산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28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우리 수산분야 투자자들이 참석해 수산물류가공 복합단지 조성 등 러 극동지역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러시아 수역은 우리나라가 명태를 조업할 수 있는 유일한 어장이자 대구, 꽁치,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의 주요 공급지다.

이번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에는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의 투자에 대한 러시아측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통산, 부산항만공사 등 우리나라 기업·기관 4곳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러 현지 '수산물류가공 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한다. 또 우리측이 희망하는 투자 부지제공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양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러시아 부총리와의 개별 면담을 통해 수산물 복합물류단지 부지 확보 문제 등 투자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러시아 극동지역 수산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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