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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무역협회, '스마트카 산업 정책과제 전문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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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스마트카 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무역협회는 23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스마트카 산업 관련 산·관·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스마트카 산업 정책과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 LG경제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와 자율주행차(Autonomous Driving Car) 개발을 중심으로 '스마트카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는 게 공통도니 진단이다.

특히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기술교육대학 윤영한 교수는 "커넥티드카에서 궁극적으로 자율주행차로의 상용화 조기실현과 우리나라 주력산업으로서의 지속적인 수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스마트카 산업 활성화에 있어 △자동차 및 ICT 등 업계간 수평적 협력을 위한 민간 컨소시움 운영 △국제적 기술우위 확보를 위한 법·제도 개선 △실증단지 구축 및 교통인프라 개선 등 주요 정책과제들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올해부터 5년간 총 사업비 1455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를 활성화해 수평협력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부처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카 산업발전에 저해되는 규제를 발굴·해소해 나가는 데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에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City'가 우선 일부 개방될 예정이며, 조기에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민간의 기술 개발 지원과 제도 및 첨단도로 시스템과 정밀도로지도 및 GPS 등 인프라를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무역협회의 신승관 국제무역연구원장은 "포럼에서 제시된 각계 전문가의 의견들이 조속히 실현되어 자동차 및 ICT 산업에서 우리기업들이 급변하는 스마트카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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