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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한국 유교 경전 온라인에서 검색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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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정신문화 유산인 131종의 한국 유교 경전을 인터넷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열람한 뒤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게 됐다.

성균관대학교 한국유경편찬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0년부터 '한국유교경전 정본화 데이터베이스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을 수행해 지난해 사업을 마무리 하고 총 131종, 2460만9082자의 한국유교경전 디지털 자료보관소를 구축해 인터넷으로 열람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한국 유교경전은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학자들이 저술한 중요한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대학 및 기관의 도서관 서고에 분산되어 있는 데다 띄어쓰기도 없는 한자로만 저술되어 있어서 일반인들이 마주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문체부는 성균관대와 함께 유교경전에 현대적인 부호를 사용해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정본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통해 문체부는 유교문헌의 번역본, 도설자료 이미지, 사서삼경 비교열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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