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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충북 수출中企, 하얼빈박람회서 159만弗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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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5~19일까지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지역 기업들이 참가해 총 15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상담 규모는 모두 124건에 400만 달러다.

충북도 자매결연지역 중국 흑룡강성에서 열린 하얼빈 국제박람회는 세계적 규모의 종합무역박람회로, 75개국 30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드문제로 인한 통관상의 문제로 충북도와 대전시만 참여했다.

충북에서는 ㈜빛담, ㈜일신웰스, 해사랑, 한국교통대학교산학협력단, ㈜지엘켐, ㈜월드리빙, 레보아미, 제일종묘농산㈜, 자연과인삼, ㈜더블유 등 10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기업별로는 펌프유리병 제조업체인 ㈜월드리빙이 흑룡강성 홈쇼핑사를 방문, 깊이있는 협상 끝에 15만 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조미김을 전시한 해사랑은 하얼빈 우체국과 연간 8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지난 3월 베이징 선물용품박람회에서 큰 결실을 거뒀던 레보아미는 이번 행사에서도 3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장에서 뿌리는 보톡스제품 체험행사를 진행,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충북도 참가업체 대부분은 내년 박람회에도 다시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사전 중국 인증 및 위생허가 취득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이상은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내년에도 청주상공회의소와 협업해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계속 참가할 것"이라면서 "도내 수출기업들의 중국 동북지역 마케팅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흑룡강성과의 경제 및 우호교류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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