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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6·25 전쟁 67주년...최전방 전 부대 대규모 기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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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전쟁 67주년입니다.

강원 최전방 지역에서는 어제부터 모든 군 장병과 장비가 동원된 대규모 실전 대비 훈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말 오전, 중동부 전선 최전방 포병부대에 적 도발이 감지됐습니다.

부대가 신속히 사격 진지로 이동하고 사정거리 40㎞, 우리 군 주요 화력 무기인 K-9 자주포가 불을 뿜습니다.

작전이 시작되면 보병은 보병대로 최전방 길목을 지킵니다.

야산을 타고, 진지를 사수하며 적이 보이면 일제 사격을 퍼붓습니다.

[정주호 / 육군 27사단 대위 :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이 굳어진 대한민국에서 6·25 전쟁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적이 언제 어디서 도발하더라고 철저히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후방에 있던 전차부대와 지대공 미사일, 천마가 투입됩니다.

북한강 상류를 넘어가야 하는 상황, 공병은 신속한 도하 작전이 가능한 문교를 펼쳐 전차부대 기동을 지원합니다.

강을 건넌 전차는 곧장 굉음을 내며 돌진합니다.

기습 도발 시 최전방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술 기동 훈련, 일제 사격으로 목표를 정확히 타격합니다.

주말 휴일 이틀간 이어진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아닌 제1야전군사령부 전 병력과 모든 군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군은 전시 실제 작전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6·25 전쟁을 기억하고 군사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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