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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北 장웅 IOC위원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현실적으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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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 등에 대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25일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장웅 위원은 전날 대회 개막식 후 열린 대회 조직위원회 주최 만찬에 참석해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했을 때 남북회담을 22차례나 했다. 다섯 달이나 걸렸다"면서 "이게 우리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내년 2월 열릴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사실상 제안한 데 따른 반응이었다.

장 위원은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을 활용한 일부 종목 분산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올림픽 전문가로서 좀 늦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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