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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포항시 '6·25 전쟁 67주년' 기념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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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노컷뉴스

(사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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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5일 '6·25 전쟁 67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이날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김관용 경북지사 등 기관단체장과 참전용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쟁 제6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강한 안보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 이 날 행사는 호국 감사 위안 공연, 6·25 동영상 시청, 국가유공자 표창 전수, 6·25 당시 어느 학도병의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낭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항시도 이날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안보 의지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 보훈 단체장,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군인 등 천여 명이 참석했다.

6·25전쟁의 의의를 되새기고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UN군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태극기, UN기, 6·25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 유공자 표창, 6.25 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장의 회고사, 감사편지 낭독, 6.25 노래 및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국가유공자 유족에게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했다.

최봉소 6·25 참전유공자 포항시 지회장은 회고사에서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다 함께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음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목숨 걸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령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평화통일시대를 여는데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25 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와 재향군인회 여성회 포항시지회에서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6·25전쟁의 이해를 높이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호국사진전과 6·25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도 함께 열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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