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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낙연, AI 관련 업무 수행 중 사망 공무원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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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업무를 하다 숨진 고(故) 한대성 포천시청 축산방역팀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총리는 이날 포천의료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을 위로했다.

한 팀장은 평소 별다른 지병이 없었지만 지난 24일 새벽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한 팀장은 숨지기 전날 AI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과 재입식 업무 등으로 야근한 뒤 퇴근해 잠을 자던 중 변을 당했다. 농가 보상과 재입식 업무를 맡기 전에는 포천시 AI 방역을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AI방역에 연일 고생하시던 공무원이 별세하셨습니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가족을 돕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AI 방역에 힘쓰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국민들이 이해하고 도와줘야 한다며 관계자들도 스스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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