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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젠트리피케이션, '알쓸신잡'이 가르쳐준 '황리단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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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알쓸신잡. 이미지 출처 = tv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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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사회과학 단어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에서 언급됐기 때문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한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이다. 잡학박사들은 경주여행을 갔다가 황남동의 집값 폭등을 우려하며 젠트리피케이션 이야기를 꺼낸다.

이태원 경리단길에 빗대 '황리단길(황남동+경리단길)'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지역은 과거 몇 십만 원도 하지 않던 집값이 외지 인구가 유입되며 1~2년 사이에 1000만 원대로 급격히 올랐다.

점포를 빌려 가게를 하던 임차인은 비싼 임대로 때문에 가게를 관둘 위기에 처했다. 서울의 홍대앞, 상수동, 망원동을 비롯해 이태원 경리단길 등의 임차인들과 유사한 아픔을 겪게 된 것이다.

방송 중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해 유시민이 "인류 역사상 막을 수 없는 문제다"라고 하자 유희열은 "슬프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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