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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전남도, 일자리 창출 모델로 강조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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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경쟁력·성장 잠재력 있는 20개 기업 선정해 지원키로

남악/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도가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전남 강소기업 육성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3년 평균 매출액이 30억원 이상 150억원 미만인 기업 가운데 매출액 증가율, 연구개발(R&D) 투자비율, 고용 증가율, 수출 비율 등을 감안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20개사를 선발했다.

선정 기업은 ㈜동양인더스트리, ㈜엔바이로젠, ㈜신정개발, ㈜엘티아이, ㈜엠티에스, 라인호(주), ㈜디엠티, 승진전자산업(주), ㈜짱죽, ㈜청인, 보성포리테크(주), ㈜어업회사법인 벌교꼬막, 휴인(주), ㈜동성기업, ㈜뉴텍, 금강산전㈜, (유)블루에스피, ㈜대경, ㈜성산기업, 농업회사법인 잠 등이다.

이들은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맞춤형 마케팅, 기업 성장전략 수립, 중장기 R&D 과제 기획, 경영 및 품질혁신 등 5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도비, 시군비, 자부담을 합쳐 연간 1억원, 2년간 최대 2억원이 지원된다.

도는 사업 참여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활발한 마케팅과 경영혁신을 통해 매출과 수출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성장 과정을 주도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이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추진하되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남테크노파크를 전담 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업별 전담 전문인력을 배치해 사업계획서 수립과 추진 과정, 성과 평가 등 전주기 현장 밀착 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업 완료 이후에는 강소기업 채용박람회, 각종 전시회 참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국가 R&D 사업 등 다른 사업과 연계해 참여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강소기업 네트워크도 구축해 지자체, 기업, 전담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성과 노하우도 공유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채영 도 경제과학국장은 “전남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핵심인 ‘스타트업→강소기업→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프로그램과 부합된다”며 “기업과 지방정부, 기업 지원기관이 협력해 전남 강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모범 모델이 되도록 성장시켜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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