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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본격화...개발 방안수립·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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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LH · IPA와 함께 공동개발 방안 마련...재개발구역 확대 추진

아시아투데이

위치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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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인천시는 LH공사 주관으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 방안 수립 및 제안 용역’을 26일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역은 LH가 주관하며 용역비 5억5702만원은 공동으로 분담한다.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2015, 2016년 두 차례 민간사업자 공모에 의한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민간사업자가 사업 참여를 기피함에 따라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해수부, LH, IPA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공이 직접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동개발 방식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했다. 여기에 사업 실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12월 4개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으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용역 발주 계획을 수립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사업범위를 기존 항만재개발구역 28만6000㎡에서 국제여객터미널 및 축항조차장 부지 16만7000㎡를 포함하는 45만3000㎡로 확대하는 한편 신포역·인천역 등 역세권 및 인천여상 일원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발전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

특히 내항 8부두에 위치한 기존 곡물창고 부지는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활성화와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중심기능 수행을 위해 인천시가 직접 ‘상상플랫폼(대규모 문화관광시설) 1단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도시재생사업인 인천개항창조도시 상상플랫폼은 국토교통부로부터 18억8000만원을 지원받고 같은 금액의 시비를 매칭해 37억6000만원을 확보, 설계를 진행하는 가운데 내년에도 국토부가 시비 매칭을 조건으로 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2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해 말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을 제안하고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새 정부 도시재생뉴딜 정책과 맞물려 대규모 국·공유지를 개발하는 거점확산 유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혁신공간 창출을 통해 일자리 마련과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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