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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부산 놀이마루 운영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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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난해 9월 개관한 놀이마루에서 운영 중인 '움·쉼·틈 프로그램'을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해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놀이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움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해 뮤지컬, 디자인, 분장, 공연기획, 앱활용, 영화제작 등 1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77개교 등 총 137개교 2만819명 신청했다.

특히 올해는 힙합&랩뮤직, 가상현실&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고, 초·중학교별 소그룹과 대그룹으로 나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기 중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한다.

쉼 프로그램은 학생,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공간이다. 북카페, 작품전시 및 발표회, 스포츠 체험, 행사대관, 문화예술 교육, 지역 축제행사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4개 행사에 1만2949명이 이용했고, 지난달까지 40개 행사에 1만881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화~금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7시간30분 동안 운영하고 있다.

틈 프로그램은 학생, 교직원, 시민에게 자발적인 문화예술·창작·발표·연구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학생동아리실 6곳, 교직원동아리실 3곳, 시민동아리실 2곳, 인문학콘서트홀 2곳, R&E실, 다목적홀 등이 구축돼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시민동아리 5개, 교직원동아리 16개, 학생동아리 11개 등 32개 동아리가 다양한 문화예술과 교육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진로융합 심화 특강과 인문학 특강 등 10개 강좌 420차시의 특강도 운영하고 있다.

놀이마루의 이러한 운영성과는 전국 시·도교육청 등 기관과 단체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잇따르는 등 성공적인 폐교 활용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권영식 관장은 "앞으로도 놀이마루를 학생, 교직원,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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