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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포커스]불붙은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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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 왼쪽부터 한범덕 전 청주시장,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 이광희 충북도의원, 유재풍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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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한범덕 전 청주시장,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 이광희 충북도의원, 유재풍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다음해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 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여당으로 옷을 갈아입은 더불어민주당은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5ㆍ9 대통령선거에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외부영입 등 경쟁력 있는 후보군 발굴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의 경우 박스권 지지세에 머물러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충북도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당 지지도 및 국민여론을 등에 업고 민선5기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빼앗긴 지방정권 탈환을 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유력 후보군으로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위관료의 탈을 벗지 못한 권위적인 모습에 당ㆍ내외 안티세력도 적지 않다.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 비서관에 임명된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 이광희 충북도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랜 시간 정치 입문을 고사했던 유재풍 법무법인 청주로 대표 변호사의 도전 가능성이 돌고 있다.

청주고와 청주대 출신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았던 유 변호사는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시사앵커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총재 등 지역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아직까지 유 변호사가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할지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지만 출마를 결심할 경우 지방선거 흥행카드에 상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범덕, 김형근, 이광희 세 후보군 모두가 당내 인사로 분류되는 가운데 외부 영입케이스로 유 변호사가 민주당 당내 경선주자로 나설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된 만큼 인재풀을 최대한 가동해 좋은 후보를 영입할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청주고 청주대 출신으로 지역기반을 착실히 다진 유재풍 변호사의 경우 시장 경선에 나설 수 있는 준비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역에서 시민사회활동에만 전념해 정치경험이 없는 유 변호사가 정당 및 실물 정치에 어느 정도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여타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다면 지방선거에서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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