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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서울 도심에서 사드 반대 집회…천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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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2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사드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후 미국대사관으로 이동해 인간띠 잇기에 나섰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불법 사드 철거하라. 불법 사드 철거하라."

어린 학생들까지 직접 집회에 가세해 사드 배치를 규탄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가연 / 경북 김천유곡중학교 학생
-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주세요. 사드가 이 땅에 필요한가요? 사드로 진짜 북한의 핵을 막고 우리나라를 지키려는 건가요?"

수천 명의 참가자는 이후 시청광장에서 미국 대사관까지 약 1.6km를 행진하며 사드 배치의 부당함을 알렸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미국 대사관에 도착한 집회 참가자들은 대사관 주변을 둘러싸며 인간띠 잇기 행진을 벌였습니다."

약 20여 분간 대사관 주변을 참가자들이 에워싸며 강강술래, 현수막 파도타기 등도 벌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질서 유지와 평화적인 행진을 하면서 경찰과의 마찰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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