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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호남 정치 1번지' 광주 동구청장 선거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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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 동구청 전경 2016.02.0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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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8년 6월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호남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 동구청장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로 새 구청장을 뽑은지 2년여 만에 치러지는 선거라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경쟁자로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들 또한 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지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호남의 '정치1번지'로 꼽히는 동구청장 선거에는 국민의당 소속 김성환 현 청장의 재선 도전이 사실상 확실시 되고 있다.

전임 구청장의 불명예 퇴진으로 지난해 4·13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 청장은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 중앙부처에서 쌓은 탄탄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동구의 현안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 같은 당 소속의 국회의원인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공조를 통해 숙원사업 해결, 주민과의 소통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 구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를 바탕으로 재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임택 광주시의원과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임 시의원은 3대와 4대 동구의원,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현재 광주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풀뿌리 정치인'으로 통한다.

지난해 동구청장 보선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풍부한 경험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양 전 시의원도 지난해 보선에서의 패배를 극복하고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양 전 시의원은 지역공동체 '백화포럼'의 대표를 역임하면서 봉사활동과 토론회, 강연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홍기월 광주 동구의회 부의장과 오형근 성형외과 원장 등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 부의장은 4대에서부터 7대까지 기초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에서는 '동네 민원 해결사'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지역에서 신망이 높다.

오 원장은 40여 년 동안 동구에서 살아온 토박이로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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