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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부산 농업기술 캄보디아에 전수…왕립농업대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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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농업기술 전수를 위해 한국농촌지도자 부산시연합회 해외농업 개척단을 파견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방문 기간인 29일에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와 농업기술지원 및 농업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부산 도시농업 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농업기술센터는 캄보디아 우수 품종 선발 및 재배기술 개발, 다수확 생산관리를 위한 병해충 예찰 및 방제법,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능력 향상 지원 등 협력사업을 벌인다.

해외농업 개척단은 프놈펜시 소티어루어 초등학교를 방문해 유기농업에 기초한 캄보디아에 한국형 학교 텃밭 조성 기술을 보급한다.

개척단은 또 한국농촌지도자 부산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 부산연합회가 공동으로 모집한 재활용 의류와 신발 등 500㎏ 상당을 전달하고 사회봉사활동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업기술 전수로 캄보디아의 신선 채소 재배기술과 다수확·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을 지원해 채소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캄보디아 농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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