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출시 행사, 체험 기회 제공…현지서 '프리미엄TV=삼성' 입지 굳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팔라시오 탕가라(Palacio Tangara) 호텔에서 열린 'QLED TV 론칭 이벤트'에서 참석자들이 QLED TV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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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QLED TV'를 출시하며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팔라시오 탕가라(Palacio Tangara) 호텔에서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열고 2017년형 QLE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QLED TV의 최첨단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컬러볼륨 100%를 소개하는 체험존에서는 메탈 퀀텀닷을 적용해 구현한 QLED TV의 풍성한 색상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등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QLED TV의 기능들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브라질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구토 헤케나(Guto Requen)는 "QLED TV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자연에 가까운 컬러는 홈 인테리어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QLED TV의 디자인과 화질을 극찬했다.
삼성전자는 QLED TV로 브라질에서 '프리미엄 UHD(초고화질) TV=삼성전자'라는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UHD TV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6%(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현지 인테리어 전시회에 참가해 QLED TV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앞으로 TV 광고와 주요 쇼핑몰의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구스타보 아순사온(Gustavo Assuncao) 삼성전자 브라질법인 상무는 "올해 초 QLED TV가 공개된 뒤 브라질 거래선으로부터 출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현지 니즈가 높다"며 "화질,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혁신적인 QLED TV가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전체 중남미 TV 시장의 40%(금액 기준) 이상을 차지해 글로벌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브라질 전체 TV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3%(수량 기준)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UHD TV 판매량은 50%(수량 기준) 이상 늘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중남미 국가 중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QLED TV를 출시한데 이어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중남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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