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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리니지M, 통합 아이템 거래소 없이도 첫날 매출 107억원...레볼루션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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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야심작 '리니지M'이 출시 첫날 매출 107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신기록을 경신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출시 첫날 이용자 210만명, 매출 10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IT조선

6월 21일 0시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리니지M은 12세 이용가 게임물등급을 받기 위해 통합 아이템거래소 및 개인간 아이템 거래 시스템이 제외되는 악재속에도 수백만명의 이용자가 게임을 찾으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107억원의 매출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첫날 매출 중 역대 최대이다. 앞서 국내 모바일 게임 오픈 첫날 최고 일매출 기록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79억원을 달성했다.

사전예약자 수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니지M은 사전 예약자만 550만명이 참여했고,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수도 250만건을 넘었다. 서버 규모 역시 리니지M은 역대 최대 규모인 130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CPO(Chief Publishing Officer)는 "오픈 첫날 보여준 높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 드리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재미있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니지M은 양대 모바일 게임 마켓도 장악하고 있다.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서비스 둘째날 구글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통합 아이템 거래소가 적용될 다음달에는 역대 최대 매출을 낼 것으로 예측되며, 다음달 모바일 게임 월초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 최고 매출 116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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