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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대낮도 방심 말라” 여름 휴가철 낮 시간 침입범죄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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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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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여름 휴가철, 한낮에도 침입범죄가 늘어나는 등 빈집털이가 기승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보안전문기업 ADT캡스(www.adtcaps.co.kr 대표 최진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빈집털이 범죄 예방을 위한 '보안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

ADT캡스 통합관제센터가 지난해 출동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6월에서 8월 기간 침입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요일은 전체의 17%를 차지한 토요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새벽 1시에서 4시 사이에 전체의 약 34%의 침입범죄가 발생했다.

특이한 점으로, 6~8월에는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낮 시간 침입범죄 발생률이 연 평균보다 약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위해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이나 휴업하는 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절도범들이 대낮에도 대범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귀금속매장 ▲약국 ▲음식점 ▲슈퍼마켓 순으로 사건 사고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장 내 고가의 물건이나 현금 보유가 많은 업종은 휴가철 보안 점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침입 경로는 ▲유리파손 38% ▲출입문 36% ▲창문 13% 순이었다.

이에 ADT캡스는 휴가 전 보안 체크리스트로 ▲출입문,창문 단속 ▲도어락 비밀번호 변경 및 외부 침입 경로 봉쇄 ▲신문, 우유 등 배달물 집 앞에 쌓이지 않도록 조치 ▲빈집처럼 보이지 않도록 TV나 라디오 예약기능 활용 ▲고가 귀중품 안전한 장소에 별도 보관 ▲CCTV 사전점검 등을 꼽았다.

ADT캡스 관계자는 '휴가를 떠나기 전 보안 체크리스트를 통해 꼼꼼히 점검하고, 범죄 및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ADT캡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철통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DT캡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절도 등 범죄와 사고발생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순찰 서비스를 강화한다.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을 위해 사전 통지 시 해당 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특별보안서비스를 실시한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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