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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KISA, 내달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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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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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이하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새 둥지를 튼다.

KISA는 이달 말 나주청사로 이전을 끝내고 7월부터 나주에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20일 개청식을 열 예정이다.

오는 23일 직할부서인 경영기획본부, 정보보호산업본부, 감사실 등을 우선 이전하고 30일 인터넷기반본부, 개인정보보호본부, 인프라보호단을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직원 470여명과 협력업체 직원 총 550여명이 나주청사로 이주한다.

업무는 나주·서울·판교의 3원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대비해 지난 6월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3원 체제에서의 소통과 협업 운영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갈수록 지능화, 자동화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KISA의 사이버침해대응본부와 개인정보침해조사, 정보보안수준인증 인력은 현재 서울 청사에서 계속 근무한다.

사물인터넷(IoT) 산업 활성화,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및 정보보호 인력 양성 등을 책임지는 정보보호 산업지원인력은 판교 'IoT 및 정보보호 클러스터'에 상주한다.

앞서 KISA는 수도권 여러 곳에 분산 운영하던 서버와 네트워크시스템 2400여대 가운데 무중단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1200여대의 서버와 시스템을 지난 6월 1일부터 3차례에 걸쳐 나주 청사 통합데이터센터로 이전했다.

나머지 정보시스템 이전도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이중화 확대 등을 통해 민간분야 사이버침해대응역량의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백기승 KISA 원장은 “KISA가 인터넷과 정보보호 역량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가 ICT 혁신기반의 신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힘을 모으겠다”며 “나주 이전에 따라 우려하는 사이버 보안역량의 약화 현상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민 기자 dand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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