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삼성, IoT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트 i T200' 양산 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무선 통신을 지원하고 보안성을 높인 사물인터넷(IoT)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200' 양산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IT조선

엑시노스 i T200은 28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기반의 제조되며, 멀티코어를 탑재해 성능,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산을 담당하는 프로세서 외에도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코어텍스-M0+'를 추가로 탑재해 데이터 입출력, 디스플레이 구동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oT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에서 전체 운영체제(OS) 구동은 메인 프로세서가 맡고, 냉장고 외부 도어 디스플레이는 M0+ 프로세서가 맡는 식이다.

엑시노트 i T200는 보안 서브 시스템(SSS)이라는 암호화,복호화 관리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또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을 갖춰 칩 자체적으로 복제 불가능한 고유값을 생성해 보안성을 높였다.

무선 통신은 802.11 b/g/n 2.4㎓ 와이파이 통신을 지원한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엑시노트 i T200은 IoT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보안 기능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라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엑시노스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오토모티브, IoT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