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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케이큐브, 빅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래블업’에 2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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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케이큐브벤처스는 스톤브릿지벤처캐피탈과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분산처리 솔루션 기업 래블업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머신 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엔지니어링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확장 가능한 표준화된 컴퓨팅 플랫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래블업은 많은 시스템 자원을 요구하는 머신 러닝 환경에 특화된 클라우드 및 서버 관리, 스케일링 과정 자동화를 제공하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10여 년간 다양한 벤처기업에서 활약해 온 신정규 대표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오픈소스 전문가로 복잡계 시스템과 신경과학 분야에 다년간의 연구 경력을 보유했다. 구성원 전원이 카이스트와 포스텍 출신 컴퓨터공학 및 물리학 박사 인력으로 머신 러닝과 딥러닝, 그 응용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

2016년 11월 정식 출시한 ‘lablup.ai(소르나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서버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딥러닝 모델 설계와 트레이닝에 대한 프로그램 코드의 원활한 분산 실행을 담당하는 분산처리 기반의 오픈소스 소스코드 실행 플랫폼이다.

물리적인 서버 위에 여러 독립된 운영환경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도커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에 제약 없이 리소스가 제한된 환경에서 임의의 사용자 코드를 안전하게 실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래블업 신정규 대표는 “머신러닝 및 데이터 기반 시스템이 만드는 혁신으로 IT 환경의 응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필연적으로 시스템의 확장성과 편의성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르나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엔지니어들이 복잡한 컴퓨팅 환경에서도 유비쿼터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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