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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민주노총 강원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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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원들이 차별철폐대행진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단체는 기자회견 후 춘천시 명동시내에서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가졌다. 2017.6.21/뉴스1 © News1 김경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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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경석 인턴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는 21일 오전 강원도청 앞에서 차별철폐대행진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Δ최저임금 1만원 Δ비정규직 문제해결 Δ노조할 권리·노동3권 보장 Δ노동시간단축·청년실업 해소 등 4대 정책의제 Δ민주적 노사·노정관계 구축을 위한 산별교섭 제도화 등 5가지 차별철폐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전체 임금노동자 2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이고 4명 중 1명은 월 133만원도 못번다”며 “저임금·장시간 노동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불평등과 양극화를 타개할 수 있는 핵심 열쇠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인천공항공사를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했다”며 “기간제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이 아닌 상시 지속업무의 직접고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노동조합활동을 하면 회사로부터 탄압과 해소를 당하는 현실은 일상이 됐다”며 “교사·공무원의 노동3권은 특별법으로 제약하고 있고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3권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새 정부는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를 지금 당장 실시 해달라"고 말했다.

단체는 23일까지 원주원예농협·동양시멘트 투쟁, 노조가입 선전활동, 최저임금 1만원 캠페인 등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kks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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