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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fn오전시황] 코스피 2353선까지 밀려..中 A주 MSCI 편입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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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유가 약세로 하락 마감한것도 코스피 약세의 배경으로 풀이 된다.

21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7% 하락한 2353.3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날 새벽 MSCI는 중국 A주를 신흥시장지수에 편입시켰다고 발표했다. 중국 A주는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이다.

중국A 주가 MSCI에 편입되면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금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증시에는 부정적이라는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유가 약세도 코스피에 영향을 주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97센트(2.2%) 떨어진 배럴당 43.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고점(55.34달러)보다 20% 넘게 낮은 수준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2억원, 75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으며, 개인은 15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최근 2거래일간 외국인은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이날 다시 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 주요 업종들은 약세다. 전기전자(-0.77%), 금융(-1.73%), 은행(-2.11%), 증권(-1.73%), 보험(-1.03%), 유통(-0.92%), 운송장비(-1.0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대형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83% 내린 23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16%), 현대차(-1.50%), 네이버(-1.27%), 삼성물산(-1.12%), 현대모비스(-0.97%), 포스코(-1.29%), 신한지주(-1.92%) 등이 하락중이다.

코스닥도 전일대비 0.52% 내린 665.9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안 상승추세던 코스닥은 이날가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조종국면에 돌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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