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경북에서만 온열환자 5명 발생
10대 고등학생부터 논밭서 일하던 50대 농민도
대구도 온열환자 발생 여부 집중적으로 파악 중
"열 탈진 증상 나타나면 병원으로"
대구경북의 여름 [중앙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문경시의 모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운동장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김천시와 고령군에서도 각각 논·밭,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농민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엔 이상이 없다.
21일 오전 현재 대구에선 아직 온열환자가 공식적으론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는 병원과 보건소 등을 통해 온열환자 발생 여부를 계속 파악 중이다.
온열환자는 열 탈진 증상을 나타낸다. 무더운 곳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한다. 몸에 열이나고 얼굴 색깔이 창백해진다. 어지러움을 느끼다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열 탈진 증상이 보이면 곧바로 주변에 도움을 구하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 소방당국은 물을 자주 마시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무더위가 집중되는 시간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대구·경북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늦게 경북 영주시 등 북부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대구기상지청이 예보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김윤호 기자 kim.younho@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