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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성매매 사건 무마 의혹' 경찰관 2명 직무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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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송근섭기자]성매매 사건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지역 경찰관 2명이 직무고발됐다.

20일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제천경찰서 소속 A경감과 B경위를 직무고발 조치해 현재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A경감 등은 지난 4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유흥주점 업주 C씨(50)의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수사에 부당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충북지방경찰청은 A경감 등을 대기발령하고 자체 감찰을 진행해 왔다.

수사 결과 A경감 등의 혐의가 확인되면 이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진행상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제천경찰서는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하고 약 136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C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송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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