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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극단 시민극장, 대한민국 연극제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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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선택' 으로 수상

민병구씨 '무대예술상'

[충청일보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 극단 시민극장이 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작품 '위대한 선택'으로 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연극제는 20일 대상작 '굿모닝 씨어터!' 등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한 뒤 막을 내렸다.
대통령상인 대상은 전남 대표 극단 파도소리가 받았다.

금상은 극단 고도(대구) '아비, 규환', 극단 명태(전북) '정순'에 돌아갔다. 은상은 극단 시민극장을 비롯해 서울연극협회 노원지부 '산송', 극단 유피씨어터(광주) '오거리 사진관', 극단 세소래(울산) '흔들린다'가 받았다.

지역 무대예술가 민병구씨는 극단 파도소리의 무대연출로 무대예술상을 받았다.

지난 2일 개막한 대한민국연극제에는 16개 광역시ㆍ도 별 예선을 거쳐 뽑힌 대표 극단, 해외 초청 극단 등이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김종성 집행위원장은 "힘든 삶에 공감과 위로를 주는 연극에 관심을 두길 바란다"며 "연극제를 계기로 지역 극단이 활기를 찾아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회 대한민국연극제는 2018년 대전에서 열린다.

신홍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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