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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천안시 국비 확보 노력 빛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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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작년比 132% 증가한 4860억 받아

내년도 예산확보 위해 단계적 대응 추진

[천안=충청일보 박상수기자]충남 천안시가 올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132%나 증가한 486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내년도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54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확보한 국비는 2094억원으로 신청액 2434억원의 86%를 따냈다.

그러나 올해는 3889억원을 신청했고, 확보한 액수는 125%인 4860억원을 확보했고, 전년도 대비 132%나 증가해 지역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천안∼아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경우 1300억원을 요청했으나 3417억원을 확보해 돋보였고, 동부바이오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지원사업도 요청금액 58억원 전액을 지원받았다.

천안서북∼성거연결도로 개설사업도 150억원 요청에 262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았고, 외국인투자산업단지사업도 300억원 요청에 356억원을 받았다.

원성동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정비사업도 84억원 요구에 100억원을 받았고, 요청액수가 작지만 호당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1000%)과 청수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1200%)은 1000% 이상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해 국비를 요청한 사업 가운데 29개 사업이 최소 100% 이상 지원받아 천안시의 확보 노력이 빛을 발했다.

시는 내년도 사회기반시설확충사업 등을 위해 2조9274억원의 국비가 필요한 가운데 5405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 가운데 국토교통부에서 확보해야할 사업비가 전체의 82.7%인 2조4223억원으로 시가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시는 도의원과 국회의원 간담회를 비롯해 구본영 시장이 지난 3월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오는 12월 국회 예산의결 때까지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설득과 설명을 병행하고, 국회 상임 및 예결위원회 심의 일정에 맞는 단계적 대응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예산법무과장은 "양질의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개발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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