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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보령댐 금강원수 공급기준 상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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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결의안 채택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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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 충남 보령시의회는 20일 개회한 199회 제1차 정례회에서 1차 본회의 안건을 의결한 후 '충남도민 상시 가뭄해소를 위한 보령댐 금강원수 공급기준 상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시의원 12명 모두의 만장일치로 제안하고 박상배 의장이 대표 발의했다.

박상배 의장은 "충남도가 극심한 가뭄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 보령시는 올해 내린 강수량이 평년 동기의 64.2%, 전년 동기의 53%에 불과하다"며 "다른 지역보다 보령시가 물 부족이 더 심한 이유로 보령 댐도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지적하고 "충남 서북부 8개 시ㆍ군에 광역상수도 및 발전소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을 건설하고 난 후 물을 가두게되어 하천과 지하수가 점차 고갈돼 가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결의 내용은 △백제보에서 금강원수를 보령 댐으로 유입하는 도수로 운용을 현재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상향 조정할 것 △향후 도시 확대로 인한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충남도민에 대한 대체수원을 확보할 것 △현재 집수구역에 대해서만 '물이용 부담금'을 징수하지 않는 관련법을 보령시 전 지역으로 확대시행할 것을 담고 있다.

이 결의안은 다른 충남시ㆍ군의회에서도 채택할 예정으로 국회,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부처에 발송한다.

박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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