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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조충훈 순천시장, 3선 도전 재확인…도지사 출마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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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형주 기자

노컷뉴스

조충훈 순천시장 민선 6기 3주년 기자간담회 (사진=전남CBS 박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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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3선 도전을 재확인하며 전남도지사 출마설을 일축했다.

조충훈 시장은 2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6기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 시정 운영 평가와 남은 임기 계획 등을 밝혔다.

조 시장은 특히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던 3선 도전 의지를 재확인하며 항간에 떠도는 전남도지사 출마설을 일축했다.

조 시장은 "순천은 지금 자연과 생태라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것을 완성시키기 위한 노력이 나로서는 중요하다"며 "3선을 통해 이를 준비 중이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것이 바뀌고 있어 거기 코드에 맞춰나가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다"고 3선 의지를 재천명했다.

조 시장은 이어 "도지사 출마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라며 "지역이 아니라 시대정신에 맞는 도지사를 고민해야 할 때에 저의 출마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극히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일축했다.

조 시장은 시청 신청사 건립에 대해서는 "올해까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8월 15일 착공해 2021년 입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삼산 봉화산 공원부지 개발 논란에 대해 "법적으로 2020년이면 공원 지역을 풀어야 하는데 시에서 매입하려면 1200억 원의 막대한 돈이 필요해 심히 걱정된다"며 "그래서 공모를 통해 민간 개발을 해보려고 했는데 주민들의 오해와 반발이 있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민간인 땅에 100억 원을 시비로 투입해 조성하려 해 논란이 일었던 예술문화센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재추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잡월드 조성과 관련해 "조성비 485억 원에서 국비 지원을 더 늘릴 방법은 없다"며 "대신 잡월드 주변에 대기업들의 체험관과 중앙부처들의 체험관 등을 함께 조성해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 시장은 또 "문재인 정부가 공약한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이 성공하고, 마그네슘이 모든 자동차의 외장재로 사용되면 제2의 포항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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