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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광주는 COOL 우리는 CALL'…온도 1도 낮추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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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장현 광주시장이 2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온도 1℃낮추기 프로젝트 시민실천다짐대회'에 참석해 행사를 마친 뒤 슬로건인 '광주는 Cool! 우리는 Call'을 시민들과 함께 외치고 있다(광주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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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와 시민들이 '광주온도 1도 낮추기'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온도 1도 낮추기 시민실천다짐대회'에서 이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비전, 목표, 추진전략 등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 3월 시민원탁회의에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낸 안건을 토대로 전문가와 교수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44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광주온도 1도 낮추기 프로젝트의 비전은 '시민과 더불어 시원한 녹색도시 광주만들기'로, 슬로건은 '광주는 COOL 우리는 CALL'로 정했다.

목표는 Δ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 Δ환경 문제 해결을 통한 도시 경쟁력 제고 Δ민관협력의 새로운 그린거버넌스 모델 제시를 꼽았다.

구체적 실행을 위한 4대 추진 전략은 Δ녹색더하기 Δ회색줄이기 Δ마음나누기 Δ희망키우기를 설정했다.

'녹색더하기'는 녹지와 수변공간을 확대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광주시의 폭염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회색줄이기'는 자동차배출가스, 음식물쓰레기, 건물 인공폐열 감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를 완화한다는 전략이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확대 등이 추진된다.

'마음나누기'는 주로 자치구, 공동 주택단지, 마을 등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폭염관리체계 구축, 폭염 취약지역·계층 관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며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 확대,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기후변화 안심마을 조성 등이 이에 해당된다.

'희망키우기'는 광주지역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지역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광주의 새로운 먹거리사업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태양광발전보급, LED 조명 보급 확산 등이 이에 해당된다.

10대 시민행동수칙으로는 Δ안쓰는 플러그 뽑기 Δ가까운 거리 걷기 Δ자전거 타기 Δ대중교통 이용하기 Δ음식물쓰레기 줄이기 Δ일회용품 줄이기 Δ쓰레기 분리배출하기 Δ녹색식탁 만들기 Δ물 절약 생활화하기 Δ1인 1나무 심고 가꾸기가 제시됐다.

윤 시장의 발표에 이어, YWCA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하는 광주온도 1도낮추기 공연 함께 시민대표단 10명이 시민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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