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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서울교육청, 학교폭력 은폐논란 숭의초 감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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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감사 여부 내일 발표할 것"

뉴스1

신인수 서울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숭의초등학교 앞에서 수련회 학생 폭행 사건 특별 장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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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대기업 총수 손자와 유명 연예인 아들이 학교폭력에 연루되자 이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서울 숭의초등학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일 교육정책 제안 기자회견 자리에서 "숭의초 특별장학 결과가 오늘 종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사 여부를)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은 19일 초등교육지원과 소속 장학사 등 3명을 숭의초에 파견해 특별장학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장학에서 유명연예인 아들 등이 가해자로 연루된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과 절차의 적정성,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특별장학 과정에서 절차적으로 여러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감사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특별장학 결과를 정리해 22일 감사 전환 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일 안에 숭의초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감사 시작일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hjkim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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