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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세종 신도시에 '작은 마을 같은 학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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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종시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 단지 마스터플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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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세종시 신도시 내에 작은 마을 같은 학교가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세종시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 통합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11만755㎡ 규모의 복합커뮤니티단지는 유치원(5589㎡), 초등학교(1만7244㎡), 중학교(1만2315㎡), 고등학교(1만3469㎡), 공원(5만1981㎡) 복합커뮤니디센터(1만157㎡)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생활권 중심부이자 공동 단독주택 사이에 조성된다.

이들 기관들은 기존 도시에 없는 새로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전인적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친화 공간으로 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학교는 자연지형을 활용해 벽을 없애고 시설의 층수를 1~3층으로 낮춘 뒤 다향한 놀이마당을 배치함으로써 작은 마을과 같은 학교로 조성된다.

국제축구장 규격의 학교 운동장 2곳은 그린공원 내 통합 조성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건축물을 자연지형과 조화시켜 시설이 공원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하는 풍경(랜드스케이프, Landscape)으로 디자인 했다, 근린공원과 학교를 조망할 수 있는 옥상과 테라스 공간도 계획했다.

이번 통합설계는 이들 기관들이 2015년 10월부터 20여 차례 실무협의회를 통해 추진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소규모 설계사무소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법인의 수를 확대(47개 팀) 했다. 국내 건축·도시계획․조경 등의 관련분야 법인이 협력해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설계공모 한 뒤 심사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복합커뮤니티단지 통합설계 세부지침서와 향후 일정은 행복청 도시디자인 누리집(www.happycity2030.or.kr)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www.lh.or.kr) 등에 6월 중 게시할 예정이다.

사전설명회 및 작품접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에서 수행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복합커뮤니티단지 통합설계공모를 통해 학생과 주민들이 문화, 체육, 교육시설 등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학교를 매개로 새로운 도시 공동체 문화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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