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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KAIST, NASA 주관 항공우주 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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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RASCAL 최우수상 수상한 KAIST 학생들


【대전=뉴시스】 이시우 기자 = KAIST는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관하는 '항공우주 임무 설계 경연대회(RASCAL)' 달 탐사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in Theme Award)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항공우주 시스템 및 임무 설계에 대한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2002년 마련됐다.

KAIST는 항공우주공학과 안재명 교수의 지도 아래 고재열, 서종은, 이주성, 최석민, 이은광 학생이 미국 텍사스 공대(Texas Tech University), 호주 왕립 멜버른 공대(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와 연합 팀으로 출전했다.

이는 미국 학교를 포함시켜야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KAIST 연합팀은 4개의 분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 '장기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 분야에 참여했다.

장기간의 유인 달탐사를 위해 필요한 물자를 효율적으로 수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8개월 동안 연구했다.

연합팀은 우주선을 기능에 따라 추진 모듈과 배송 모듈로 나누고 달 기지의 수요에 맞춰 배송 모듈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두 차례의 예선을 통과해 최종 14팀이 겨루는 본선에 올라 해당 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

KAIST 안재명 교수는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지만 국제연합팀을 리드하며 훌륭한 결과를 만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설계교육 분야의 국제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iss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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