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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구시, 중동 여행객 메르스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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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3개 병원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집단 발생이 확인돼 국내 유입에 대비한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중동 여행객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는 2017년 1월 이후 총 151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38명이 사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144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매월 20여명 규모였으나 6월 들어 43명으로 증가했고 리야드의 3개 병원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는 2016년 200명, 올해는 101명의 의심환자(대구 1명)가 신고돼 즉시 음압병상 격리 후 검사를 시행했으며 전원이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 확인돼 격리가 해제됐다.

대구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메르스 국내 유입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와 구·군별 방역대책반을 설치해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며 응급실 설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메르스 국내유입에 대비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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