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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전 6·10민주항쟁 기념표석, 첫 시위 장소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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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전 6·10민주항쟁 30년 기념표석 예상도. 물음표가 그려진 곳에 28일 제막식에서 공개할 명칭과 내용들이 들어가게 된다. © News1


(대전·충남=뉴스1) 조선교 기자 = 대전 6·10 민주항쟁 30년을 기념하는 표석이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뒤인 1987년 1월27일 대전에서 첫 거리시위가 있었던 자리에 세워진다.

6·10 민주항쟁 30년 기념사업 대전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민주항쟁 당시 첫 거리시위가 있었던 대전 중구 대흥동 중앙로역네거리 농협중앙회 앞에 6·10 민주항쟁 30년 기념표석을 세우고 제막식을 갖는다.

20일 위원회에 따르면 기념표석은 총 높이 160㎝에 정면 가로길이 100㎝로, 윗돌과 아랫돌 사이에는 여러 사람이 받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70cm 높이의 구조물로 구성됐다.

표석에는 6·10 민주항쟁 당시의 이야기와 '6·10 민주항쟁 30년 기념사업 대전추진위원회'가 새겨져 있으며, 지난 10일 기념식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정식 명칭은 28일 제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표석 제작은 대전민속예술인총연합회의 최평곤 작가와 송인도 서예가가 진행했다.

정완숙 상임집행위원장은 ""표석에 세워지는 곳은 전국항쟁의 디딤돌이 됐던 시공간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라며 "실제 6월 항쟁을 경험하지 않았던 후대에게도 교육적으로 의미가 깊을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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