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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무농약 슈퍼오디 체험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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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일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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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 소이면에 노지에서 키운 슈퍼오디가 알알이 영글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이곳의 슈퍼오디는 무농약으로 재배되고 넓은 오디체험장이 꾸며져 최근 수확기를 맞아 오디를 직접 따고 먹는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새콤 달달한 맛에 검은 윤기가 흐르는 노지 슈퍼오디가 생산되는 곳은 청정지역인 음성군 소이면 충도4구 주머니골농원(농장주 오인근, 황명희)으로 4만2천900㎡의 오디체험장이 조성돼 있다.

이곳의 슈퍼오디는 무농약 재배로 이른 봄 전정을 한 뒤, 잡초를 뽑아 발효시킨 유기농 퇴비를 1년 더 숙성시킨 효소 성분으로 밑거름을 하고 한약찌꺼기로 만든 액비를 줘 안전하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좋은 품질의 친환경 오디가 생산되면서 체험을 위해 농장을 찾는 외지인들을 몰려 요즘에는 평일 50여명, 주말에는 100여명이 오디따기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주머니골농원은 오디따기 체험과 함께 초여름 햇살을 받고 열린 슈퍼오디를 털지 않고 일일이 따서 소비자들에게 판매(1㎏에 1만5천원)하고 있다.

농장주 오씨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한다"며 "삼면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이른 더위에 피서도 하고 오디도 딸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디는 포도당과 과당ㆍ시트르산ㆍ사과산ㆍ타닌ㆍ펙틴을 비롯해 비타민 등이 들어있어 간과 신장에 좋은 강장제로 알려져 있으며 갈증 해소와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고 불면증과 건망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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